ASCO 2026 — 주요 발표 4가지와 고등 교과 연계
암 임상 최대 학회 ASCO 2026의 주요 발표 4건을 교과 단원과 연결해 정리합니다.
메디컬저널
메디컬 현업 전문가팀
지난 6월 2일 막을 내린 ASCO 2026의 주요 발표 네 건(췌장암 다라손라십, 갤러리 혈액검사, mRNA 암백신, 이중항체)에 대해 각 발견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해당 발견이 기존의 어떤 한계를 극복한 것인지, 그리고 2022 개정 고등 교과 단원에 연결한 메디컬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정리합니다.
* 본문의 내용은 AI가 아닌, 현업 전문가가 직접 작성한 내용입니다.
by 메디컬저널 김윤. 대한민국 약사 · 약학석사 · 연구원 5년 · 메디컬 학종 컨텐츠 통합 조회수 62만회 · 프리미엄콘텐츠 연말결산 10대 여성 구독자 2위, 10대 남성 구독자 4위(2023) · 前 과학학원 원장, 메디컬 생기부 전담 · 메디컬 세특 전문 블로그 리코드라이터 운영 · 입시 플랫폼 아카AI 기술자문 및 컬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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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임상종양학회(ASCO) — 암 3대 학회?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총회는 임상종양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매년 4만 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하고 그해의 주요 임상시험 결과(주로 3상)가 이곳에서 처음 공개됩니다.
암 연구의 주요 학회로는 보통 ASCO와 함께 AACR(미국암연구학회), ESMO(유럽종양학회)가 꼽히는데요,
❶ AACR은 암의 발생 원리와 신약 후보의 실험실·전임상 단계 연구가 중심이고,
❷ ESMO는 유럽을 기반으로 한 임상 학회이며,
❸ ASCO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그 중에서도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중심으로 합니다. 즉 어떤 치료가 ASCO에서 발표된다는 것은 그 치료가 실험, 연구 단계를 넘어 환자에게 직접 적용되기에 가장 가깝게 도달한 것을 의미합니다.
고등 탐구로 연계(교과 세특 혹은 진로 활동)하기에는 AACR ASCO 모두 큰 중요성을 가지는 학회라 할 수 있습니다.
메디컬 ㅡ ASCO 발표 정도는 트래킹하도록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자, 특히 위촉 사정관에 해당하는 해당 학교 교수님은 자기 진로 분야의 변화나 트렌드를 따라가는 학생을 인상적으로 볼 것이라는 점은 매우 합리적이고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교수님께서 본인이 평소에 연구하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가 학생의 생기부에 적혀있다면, 그걸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요?
전임 사정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체계적인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채점을 할 때, 교과에서 시작한 내용들 위주로, 1학년에서 3학년까지 탐구의 깊이가 하나의 흐름으로 발전되어 나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생기부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로역량, 학업역량)
학종 평가에 대한 5개대학 공동연구와 전직 입시사정관의 이야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평가 항목 중에 정량, 정성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많지 않습니다. 결국 차별화 된(남들이 다 하는 합격생 과거 탐구X, 컨설팅이 던져주는 뻔한 주제X) 나만의 교과세특, 진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로역량과 학업역량에 확실한 강점을 나타내야합니다.

* Plenary 세션 - 가장 중요한 발견들을 선별한 발표 세션
따라서 매년 개최되는 ASCO 2026의 핵심 발표들(주로 플레너리 세션 혹은 국내 관련 기업, 기술들)을 고등 교과와 연계하고 이전 탐구들과 흐름성 있게 작성하다면 분명히 학종으로 합격하는 생기부가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학종이 늘어나는 시대, 반드시 본인을 믿고 정공법으로 승부하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 1. 다라손라십 — 42초간 터져나온 기립 박수, 췌장암 치료제
췌장암 표적 RAS를 막아 생존기간을 약 2배로
발표 Revolution Medicines (임상 RASolute 302)
발표자 Brian Wolpin(미국 다나파버 암센터) · 플레너리 LBA5 · NEJM 동시 게재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췌장암은 오랜 기간 동안 의학적으로 손쓰기 어려운 암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발견되는 특성이 있어 5년 생존율이 모든 암 가운데 가장 낮은 축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표 | daraxonrasib | 표준 화학요법 | 위험비(HR) |
|---|---|---|---|
전체생존(OS) 중앙값 | 13.2개월 | 6.7개월 | 0.40 |
무진행생존(PFS) 중앙값 | 7.3개월 | 3.5개월 | 0.45 |
2차 치료 환자 500명에게 먹는 약 다라손라십을 투여한 결과, 생존기간 중앙값이 13.2개월로 항암화학요법(6.7개월)의 약 2배인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사망위험 60% 감소).

발표 직후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는데요, 췌장암에서 그동안 어떤 약도 생존기간 중앙값을 1년 넘게 끌어올린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연구는 같은 시각 세계 최고 권위 의학 학술지인 NEJM에도 논문이 함께 실렸습니다.
"Having treated pancreatic cancer for 16 years, I actually started crying." "16년간 췌장암을 치료해 왔는데, 정말로 눈물이 났다."
Dr. Rachna Shroff (라크나 슈로프) — 미국 애리조나대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과장
RAS는 무려 1982년에 발견된 인간 최초의 암유전자이고, 가장 흔한 췌장암종인 PDAC(췌관선암) 환자의 약 90%에서 KRAS 변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RAS 단백질은 표면이 매끈해 약물 분자가 결합할 자리가 없었고, 그로 인해 약 40년간 해당 분자를 타겟으로 하는 약을 만들기 어려운 표적으로 남아 있었습니다(undruggable target)
구분 | G12C 표적약 (2021) | 다라손라십 (2026 ASCO) |
|---|---|---|
겨냥하는 변이 | KRAS G12C 한 가지 | 여러 RAS 변이 (pan-RAS) |
췌장암 적용 범위 | 변이의 2% 미만 | 약 90% |
작용기전 | 특정 변이 타겟 부위 결합 | 활성(ON) 상태 RAS를 |
2021년 나온 첫 약은 KRAS 변이 중 한 종류(G12C)만 겨냥해 췌장암 변이의 2% 미만만 해당된다는 한계점이 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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