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Felix König / CC BY 3.0
고리 2호기 10년 연장
멈췄던 원전을 10년 더 돌린다
—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
물리학 · 전기 · 원자력공학
설계수명이 끝난 원전을 멈출지, 더 돌릴지는 전력 수급과 안전 사이의 큰 결정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025년 11월 13일 제224회 회의에서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을 의결했습니다.
수명을 10년 연장하는 결정으로, 설계수명이 2023년에 끝나 3년 가까이 멈춰 있던 원전을 2033년까지 가동하게 됐습니다. 재가동은 2026년 2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는 2030년 이전 운전 허가가 만료되는 국내 원전 10기 가운데 첫 계속운전 승인이며, 원전 재가동 승인으로는 2015년 월성 1호기 이후 10년 만입니다.
'전기' 단원은 발전과 전자기 유도, 전기 에너지를 다룹니다.
자석과 코일 사이의 상대 운동으로 코일에 전류가 흐르는 전자기 유도가 발전의 핵심 원리입니다. 코일을 지나는 자기장이 빠르게 변할수록, 코일을 많이 감을수록 더 큰 전류가 만들어집니다. 이 원리로 회전하는 발전기가 어떻게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전기' 단원에서 학습하듯, 자석과 코일이 서로 움직이면 코일에 전류가 흐릅니다. 이를 전자기 유도라 하며, 모든 발전기가 이 원리로 전기를 만듭니다.
원자력발전도 다르지 않습니다. 핵분열로 생긴 열이 곧바로 전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열로 만든 증기가 발전기를 회전시키고 그때 전자기 유도로 전기가 만들어집니다. 핵분열 열이 어떤 단계를 거쳐 전기로 바뀌는지를 교과의 발전 원리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은 핵분열 열을 전기로 바꾸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먼저 원자로에서 우라늄이 핵분열하며 막대한 열을 냅니다. 한국형 가압경수로(PWR)는 이 열로 1차 계통의 물을 끓지 않을 만큼 높은 압력으로 데우고, 그 뜨거운 물이 증기발생기에서 2차 계통의 물을 끓여 고압 증기를 만듭니다.
이 증기가 터빈 날개에 부딪혀 터빈을 빠르게 회전시킵니다. 여기까지가 열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바꾸는 단계입니다. 터빈은 발전기의 축과 연결되어 있어, 터빈이 돌면 발전기 안의 자석(또는 코일)도 함께 회전합니다.
이때 코일을 지나는 자기장이 계속 바뀌면서 전자기 유도로 전류가 만들어집니다. 핵분열 열이 곧바로 전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열 → 증기 → 회전 → 전기'의 단계를 거치는 것입니다. 설계수명이 끝난 원전을 더 돌리려면, 이 과정에 쓰이는 배관·냉각 설비·증기발생기 같은 부품이 오래 견딜 수 있는지를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생기부 기재 예시
원전 계속운전에 대한 기사와 자료를 접하고 설계수명이 끝난 발전소를 더 돌릴 때의 안전 쟁점에 호기심을 가져 관련 내용을 조사함. 핵분열로 생긴 열이 증기를 만들고 터빈을 돌리며, 발전기에서 전자기 유도로 전기 에너지가 생성되는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하고 설명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2033년까지 가동 연장된 사례를 바탕으로 전력 수급과 안전 확보가 함께 고려되어야 함을 분석함. 특히 노후 원전의 계속운전에서 점검이 필요한 항목을 비교하며 냉각, 설비 상태, 유도 발전 원리의 연결을 구체적으로 제시함. 이를 바탕으로 원자력공학 분야에 적성을 보이며 계속운전 분석 보고서를 작성함.
* 2026 생기부 기재 가이드라인, MOE Q&A와 FAQ, 메디컬저널 작성 공식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