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an Francisco Foghorn / CC BY 2.0
살과 함께 빠지는 근육
살은 빠지는데 근육도 같이 빠진다
— GLP-1과 운동의 역할
생명과학 · 항상성과 몸의 조절 · 체육교육
위고비 같은 GLP-1 비만치료제는 체중을 15~20% 줄이지만, 빠진 체중의 최대 40%가 근육에서 온다는 점이 2025년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근육이 줄면 다시 살이 찌기 쉽고 대사 건강에도 불리합니다.
이에 한미약품은 근육량을 늘리는 신약(HM17321)을 발표해 근손실 한계를 넘겠다고 밝혔고, 약물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약으로 체중만 줄이면 왜 안 되는지, 근육과 대사가 건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운동생리의 핵심 주제입니다.
'항상성과 몸의 조절' 단원은 우리 몸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원리를 학습합니다.
항상성을 유지하려면 내분비계와 신경계가 통합적으로 작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혈당량을 조절할 때 내분비계는 이자에서 인슐린이나 글루카곤 같은 호르몬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고, 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통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줍니다. 이처럼 호르몬은 혈당과 대사 같은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관여합니다.
GLP-1은 본래 혈당과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로, '항상성과 몸의 조절' 단원에서 학습하는 내분비계와 항상성 유지의 실제 사례입니다. 이 호르몬을 약으로 쓰면 식욕이 줄어 체중이 빠지는데, 지방만이 아니라 근육까지 함께 줄어드는 일이 생깁니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을 쓰고 열을 내는 대사의 중심이라, 근육이 줄면 혈당과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능력도 약해집니다. 약으로 체중만 줄이면 안 되는 이유를 내분비계와 항상성 조절의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GLP-1은 음식을 먹으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뇌의 식욕 중추에 작용해 포만감을 높이고 위가 비워지는 속도를 늦춰 식욕을 줄입니다. 비만치료제는 이 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도록 만든 약입니다. 그런데 식욕이 줄어 먹는 양이 크게 적어지면 몸은 에너지를 많이 쓰는 근육을 먼저 줄여 부족한 에너지를 메우려 합니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근육량은 근육을 만드는 신호와 줄이는 신호의 균형으로 정해지는데, 이 중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대표적 물질이 마이오스타틴입니다. 최근 연구들은 이 억제 신호를 막아 근손실을 줄이는 약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운동, 특히 근력 운동은 약과 별개로 직접적인 해법이 됩니다. 근육에 기계적 자극을 주면 근육 단백질을 새로 만드는 합성이 촉진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만치료제로 살을 빼더라도 근력 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를 함께 해야 근육을 지킬 수 있습니다.
생기부 기재 예시
GLP-1 비만치료제 관련 기사를 접하고 체중 감소와 근손실의 관계에 호기심을 가져 항상성 조절 관점에서 자료를 조사함. 특히 GLP-1이 혈당과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라는 점을 교과 내용의 내분비계와 연결하여 정리하고, 약물로 식욕이 줄어 체중이 감소해도 빠진 체중의 일부가 근육에서 온다는 자료를 근거로 분석함. 또한 근육이 포도당 이용과 열 발생에 관여해 대사와 항상성 유지에 핵심적임을 설명하며, 근육량 감소 시 몸의 조절 능력이 약해질 수 있음을 논리적으로 제시함. 이를 바탕으로 약물 치료와 근력 운동 병행의 필요성을 체계적으로 비교·정리하여 보고서를 작성함. 체육교육 분야에 적성을 보이며 건강한 체중 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탐구한 모습이 인상적임.
* 2026 생기부 기재 가이드라인, MOE Q&A와 FAQ, 메디컬저널 작성 공식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