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Vanderlook et al (2021) / CC BY-SA 4.0
곰팡이로 만든 가죽, 새 패션
균사체 가죽과 발효 실크, 패션의 새 표준이 되다
통합사회2 · 에너지 자원과 지속가능 발전 · 패션디자인
2026년 패션 산업에서는 균사체(버섯 뿌리) 가죽, 조류 기반 섬유, 발효로 만든 실크 같은 바이오 소재가 틈새 실험을 넘어 대량 생산 단계로 들어섰습니다. 재생·재활용 섬유는 친환경 대안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면서 디자이너는 옷을 만드는 단계부터 분해와 재활용까지 고려하는 순환 설계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어떤 소재를 고르느냐가 패션 디자인의 출발점이자 환경 책임의 핵심이 됐습니다.
'에너지 자원과 지속가능 발전' 단원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미래 세대가 쓸 자원을 남기고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발전으로 정의합니다. 한정된 자원을 무분별하게 써서 고갈시키고 환경을 파괴하면 미래 세대가 안정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개념입니다.
이를 위해 국제 사회는 1992년 의제 21과 1997년 교토 의정서, 2015년 파리 협정 같은 제도를 마련해 왔습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현재 세대의 필요와 미래 세대의 환경을 함께 지키는 것을 뜻합니다. 바이오 소재와 순환 설계는 이 원리를 패션 산업에 적용한 사례입니다.
옷을 만들 때부터 분해와 재활용까지 고려하는 순환 설계는, 자원을 고갈시키지 않고 환경 부담을 줄이려는 제도적·개인적 노력과 같은 방향을 향합니다. 어떤 섬유를 고르느냐가 곧 자원 사용과 폐기물 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소재 선택은 '에너지 자원과 지속가능 발전' 단원의 개념을 실제로 실천하는 지점입니다.
균사체 가죽은 곰팡이의 뿌리에 해당하는 균사를 키워서 만듭니다. 톱밥 같은 농업 부산물에 곰팡이를 심으면 균사가 빽빽하게 얽힌 매트가 자라는데, 이 가닥의 세포벽이 키틴과 글루칸으로 이루어져 질기고 잘 휩니다. 이 매트를 눌러 시트로 만들고 시트르산 같은 물질로 가닥끼리 단단히 이으면, 소가죽과 비슷한 질감과 강도를 얻습니다. 동물을 기르지 않고 며칠 만에 자라므로 토지와 물 사용이 크게 줄어듭니다.
발효 실크는 거미가 실을 뽑는 원리를 미생물로 옮긴 것입니다. 거미 실크 단백질의 유전 정보를 효모나 대장균에 넣어 설탕을 먹이로 단백질을 대량으로 생산한 뒤, 그 단백질을 뽑아 섬유로 잣습니다. 거미를 기르지 않고도 가볍고 질긴 실을 얻는 정밀 발효 방식입니다. 두 소재 모두 가축 사육이나 석유에서 벗어나 자원과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점에서 패션의 새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생기부 기재 예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균사체 가죽과 발효 실크, 재활용 섬유의 생산 방식과 환경 영향을 조사함. 바이오 소재가 틈새 실험을 넘어 대량 생산 단계로 확장되는 흐름을 정리하며, 소재 선택이 자원 사용과 폐기물 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함. 특히 옷을 만드는 단계부터 분해와 재활용까지 고려하는 순환 설계의 의미를 연결해 미래 세대의 자원을 남기는 교과 개념을 적용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의제 21, 파리 협정과 같은 국제적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의 조건과 한계를 비교함. 패션디자인 분야에 적성을 보이며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뒤 발표 자료와 보고서를 작성함.
* 2026 생기부 기재 가이드라인, MOE Q&A와 FAQ, 메디컬저널 작성 공식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