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약학·약업계 시사 핵심 5가지
약가개편부터 창고형 약국까지
메디컬저널
메디컬 현업 전문가팀
26년 상반기 약업계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이슈들을 2학기에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 본문의 내용은 AI가 아닌, 현업 전문가가 직접 작성한 내용입니다.
by 메디컬저널 김윤.
대한민국 약사 · 약학석사 · 연구원 5년 · 메디컬 학종 컨텐츠 통합 조회수 62만회 · 프리미엄콘텐츠 연말결산 10대 여성 구독자 2위, 10대 남성 구독자 4위(2023) · 前 과학학원 원장, 메디컬 생기부 전담 · 메디컬 세특 전문 블로그 리코드라이터 운영 · 입시 플랫폼 아카AI 기술자문 및 컬럼 연재

안녕하세요, 어느덧 방학이 끝나가고 2학기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지난 26년 상반기 약업계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이슈들을 2학기에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약학대학을 졸업한 약사이자 약학석사(약물전달학, 응용나노약학)로 5년의 연구 경력과 회사 경력을 바탕으로 그리고 메디컬 생기부를 전담하며 수년간 메디컬저널을 연재한 경험으로서 약학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현 시점에 무엇을 담아내야 하는지 가장 잘 알고있습니다.
약대 졸업, 의대 졸업을 내걸고 주제를 추천하는 다른 컨설팅분들의 주제를 보면 현업에서는 고개를 갸우뚱 하는 내용들입니다. (AI를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추정) 위촉 사정관(교수)이 본인도 모르거나 전혀 관심이 없는 내용을 어떻게 읽을지 상식 선에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아무 주제나 받아 쓰시지 마시고, 업계와 맞닿아 있는 가장 최신의 메디컬 트렌드와 인사이트로 생기부를 채워나가셔야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2026년 상반기, 약업계 핵심 5가지 정리


# 1. 약가제도 전면 개편
제네릭 산정률 53.55%에서 45%로
의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2026년 3월 26일
시행 2026년 8월 1일, 기등재 의약품 조정은 2036년까지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해당 내용은 국내 제약 산업계와 밀접한 내용으로서 제약 산업계에서 일하는 약사나 혹은 제약 업계를 꿈꾸는 학생이 아니라면, 약사, 약대생들에게도 쉽지 않은 내용입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도록 할테니 간단히 구조를 이해하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제약회사를 꿈꾸는 학생들은 간단하게나마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 '약가'에 대한 이해
﹡여기서 말하는 '약가' 란 단순히 우리가 약국에서 구매하는 약들의 가격 그 자체를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약가'는 건강보험에서 처방약(전문의약품) 한 알에 대해 인정하는 가격(상한액)을 의미하는데,
∙ 예를들어 A약의 약가를 500원이라 가정하면,
∙ 아카 제약사(가칭)에서 약국에 A약을 500원에 공급할 것이고
∙ 약국에서 A약을 환자에게 처방전에 따라 조제해 투약한다면,
∙ 공급받은 금액 500원 중 대략 350원(70%)은 건강보험에서 약국에 추후 지급하고 환자는 150원(30%)을 본인부담금으로 약국에 지불하게 됩니다.
⇢ 위 예시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약가가 오르면 𝟏 제약사는 500원에 공급할 것을 600원에 공급할 수 있어 매출이 증가하고, 𝟐 건강보험 재정의 부담은 증가하며(동일한 약에 더 많은 보험 재정이 투입), 𝟑 환자의 본인부담금 부담도 커질 수 있습니다.
⇢ 반대로 약가가 인하되면, 𝟏 제약사는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하고(생산비 등은 그대로이므로), 𝟐 건강보험 재정의 부담은 감소하며(동일한 약에 더 적은 보험 재정이 투입), 𝟑 환자의 본인부담금 부담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약국(약사)의 경우 공급받은 금액 그대로 돌려받기 때문에 직접적으로는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약가인하시 500원에 구매한 재고 약물을 400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기존 재고를 모두 반품해야 하는 경영상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위 설명은 이해하기 쉽도록 핵심 사항만을 위주로 간단화 한 부분이 있습니다. (Ex. 환자 본인부담 비율은 나이, 질환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약가제도 전면개편

2026년 3월 26일, 보건복지부는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국민건강보험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의결했고, 지난 8월 1일부터 제네릭 의약품과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 산정률이 53.55%에서 45%로 내려갔습니다.
산정률이란,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을 기준으로 복제약(제네릭) 가격을 얼마로 정할지 정해 둔 비율입니다. 오리지널이 100원이라 가정하면 복제약(제네릭) 값이 53.55원에서 45원으로 내려간다는 뜻입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복제약)의 예시는 리피토정 10mg(화이자)와 리피로우정 10mg(종근당)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엄청 많습니다. 약학정보원에서 동일 성분 의약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에는 별도 우대를 뒀습니다. 이미 등재된 의약품의 약가를 조정할 때 혁신형 제약기업은 49% (4년간), 준혁신형은 47%(3년간)를 적용받습니다. (45%보다 높은 약가를 적용)

다음으로 계단식 약가인하가 적용되는 시점도 앞당겨졌습니다. 계단식 약가인하란, 같은 오리지널 약에 대해 복제약(제네릭)이 지나치게 많이 출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늦게 출시되는 복제약일수록 건강보험 가격을 낮게 정하는 제도입니다.
같은 성분 제품이 20번째로 등재될 때부터 적용하던 인하를 13번째부터 적용하도록 앞당겼습니다. 인하율은 현행 방식인 85%를 그대로 둡니다. 직전 최저가의 85%가 된다는 뜻이니, 한 번 걸릴 때마다 값이 15%씩 내려갑니다.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에는 별도 우대를 뒀습니다. 이미 등재된 의약품의 약가를 조정할 때 혁신형 제약기업은 49%, 준혁신형은 47%를 적용받고, 특례 기간은 각각 4년과 3년입니다.
# 진로 BRIDGE

앞서 정리한 것처럼 약가 인상, 약가 인하에 따라 각 입장에서 이익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 따져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부에서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위해 약가를 인하하는 방향을 선호하겠지만, 약가가 너무 낮으면 제약사가 생산을 중단해 필수약이 부족해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제약회사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경우 한가지 강조해야 하는 부분은 약가인하에 의해 경우 국내 제약사들의 받는 타격이 특히 크다는 점입니다. 국내 제약산업은 현실적으로 신약개발보다는 제네릭 매출 의존도가 높습니다(특히 신약개발 여건이 되지 않는 중소, 중견 제약사의 경우 더욱)
급여 등재 의약품 중 제네릭 품목이 80%에 달하기 때문에 제네릭 약가 인하는 회사의 매출, 영업이익에 직격타가 됩니다. 기존의 53.55%에서 45%로의 변경은 제약사 입장에서는 8.55%가 아닌, 약 16%의 감소에 해당하며 원료비, 생산비, 품질관비리, 유통비는 그대로인데 매출이 16% 감소하는 것은 영업이익의 손실로 직결되어 특히 중소형 제약사의 경우 경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반면 보건의료 정책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이러한 제약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약가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제네릭 의약품 약가가 OECD 평균보다 높고, 동일 성분에 지나치게 많은 품목이 등재되어 경쟁이 과도한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건강보험 재정 악화로 약가를 낮출 필요가 있으며, 기존의 제네릭 판매 중심 산업을 연구개발 중심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지역 약국의 약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약가인하로 인한 약국가의 어려움 (재고 관리, 반품의 어려움 등)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할 수 있습니다. (약가 인하가 사전 예고 없이 지나치게 임박한 시점에 발표되어 지역 약국가에서는 의약품 주문과 재고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고등 교과 BRIDGE
과목 | 연계 지점 |
|---|---|
통합사회2 | 「시장 경제와 지속가능 발전」에서 정부의 역할을 공공재 공급과 시장 실패 보완으로 배웁니다. 정부가 약값을 직접 결정하는 것과 연계할 수 있습니다. |
경제 수학 | 오리지널 약값을 기준량으로 놓고 53.55%와 45%를 계산하는 구조에 대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
대수 | 「수열」의 등비수열. 계단식 인하는 직전 값에 0.85를 반복해서 곱하는 구조를 일반항과 등비수열의 합으로 설명 |
사회문제 탐구 | 「사회문제 탐구의 이해」의 탐구 절차. 문제 인식에서 가설 설정, 자료 수집, 자료 분석, 결론, 대안 제시로 이어지는 순서 |
교과 · 심화 연결
핵심 교과
대수의 「수열」 단원은 이웃한 두 항의 비가 일정한 등비수열을 다룹니다. 첫째항이 a, 공비가 r일 때 일반항은 a×r의 (n-1)제곱이고, 합을 구하는 공식도 함께 배웁니다.
BRIDGE
계단식 약가인하는 직전 최저가에 0.85를 반복해서 곱하는 구조입니다. 100원짜리 약이 몇 번째 인하에서 얼마가 되는지를 등비수열의 일반항으로 바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직전 값의 85%가 되는 것과 값이 15% 내려가는 것은 같은 결과 이므로, 어느 쪽으로 적어도 결과는 같습니다.
심화 탐구
공비 0.85로 100원에서 시작해 13번째부터 20번째까지 값을 표로 만들고, 산정률 53.55%와 45% 두 출발점에서 결과가 얼마나 벌어지는지 비교한다.
생기부 기재 예시
등비수열 단원을 학습한 뒤 약값 인하 제도를 수열로 표현하는 탐구를 수행함. 직전 가격에 일정한 비율을 반복해 곱하는 구조임을 파악하고 일반항을 세워 회차별 가격을 계산했으며, 출발 비율이 53.55%일 때와 45%일 때의 차이가 회차가 늘수록 커진다는 점을 표로 정리함. 나아가 처음 한 번의 비율 조정이 뒤로 갈수록 큰 금액 차이를 만든다는 점을 계산 결과로 설명함.
# 참고문헌
보건복지부, 2026년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국민건강보험 약가제도 개선방안」 의결(2026. 3. 26.) · 보건복지부 약가제도 개선방안 발표 자료(2025. 11. 28.) · 의학신문 등 약업 전문지 보도(2026년 3월)
# 2. 미국의 의약품 관세
특허의약품 100%, 한국산은 15%
발표 미국 백악관 포고령 2026년 4월 2일
적용 포고령에 명시된 대기업 2026년 7월 31일, 그 밖의 기업 2026년 9월 29일


2026년 4월 2일 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은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근거해 의약품과 원료에 관세를 매기는 포고령을 발표했습니다.
특허의약품과 그 원료에 붙는 관세율은 100%이지만 한국, 유럽연합, 일본,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처럼 미국과 무역합의를 맺은 나라에서 생산된 의약품에는 15%가 적용됩니다.
* 관세율 15%가 의미하는 것은, 예를 들어 미국 회사가 기존에 한국 제약사 약을 100만원에 구매해 110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다면,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회사에서는 100만원에 구입해온 약에 대한 15만원의 관세를 미국 정부에 내야하는 것이며
⇢ 즉 115만원에 구매해오는 결과가 되어 더 이상은 110만원에 판매할 수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한국 제약사에 구매 가격 인하를 요구하게 되고 그 결과 한국 제약사는 가격 인하 압박으로 손실을 볼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다행하게도 당장의 타격은 크지 않다는 것이 정부 판단인데, 한국의 주력 대미 수출품인 바이오시밀러는 1년간 관세가 붙지 않고, 제네릭 의약품과 그 원료도 관세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다만 바이오시밀러 면제는 1년 뒤 재검토하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 진로 BRIDGE

한국 제약바이오 수출의 상당 부분이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대략1/4). 이번에는 바이오시밀러가 대상에서 빠졌지만 1년 뒤 재검토라는 조건이 남아 있습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관세를 더 줄일 수 있는 조건을 뒀는데. 미국 보건복지부와 가격협정을 맺고 미국 상무부와 현지 생산협정을 맺은 기업은 2029년 1월 20일까지 무관세를 적용받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 안에 공장을 짓거나 미국 정부와 약값 협정을 맺어야 합니다 ⇢ 그런데미국에 공장을 지으면 그만큼 국내 생산과 고용이 줄어드는 역효과가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산업이나 국제 통상 쪽 진로를 생각한다면, 관세의 영향으로 국내 제약사가 어떤 영향을 받는 지를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 고등 교과 BRIDGE
과목 | 연계 지점 |
|---|---|
경제 수학 | 관세와 환율 개념과 의약품 수출을 연계한 탐구 |
통합사회2 | 미국 입장에서 관세로 자국 산업을 지키는 쪽과 소비자 선택을 넓히는 방식에 대한 장단점 비교 |
교과 · 심화 연결
핵심 교과
경제 수학의 「수학과 경제」 단원은 세금을 비율 계산으로 다룹니다. 관세는 물품 가격에 세율을 곱해 구한다고 정의하고, 환율은 두 나라 화폐의 교환 비율로 설명합니다.
BRIDGE
같은 약을 미국에 수출할 때 관세율이 100%인 경우와 15%인 경우의 최종 가격을 각각 계산하면 차이가 곧바로 나옵니다. 여기에 환율을 곱하면 원화 기준 금액이 됩니다.
심화 탐구
수출 단가를 임의로 정해 두고 관세율 100%, 15%, 0%일 때 미국 도착 가격을 각각 계산한 뒤, 기업이 현지 공장 건설 비용을 감수할 만한 수출 규모가 얼마부터인지 추정해 본다.
생기부 기재 예시
세금과 비율 단원을 학습한 뒤 의약품 관세가 수출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는 탐구를 수행함. 같은 제품에 세율 100%와 15%를 각각 적용해 도착 가격을 구하고 환율을 곱해 원화로 환산했으며, 세율 차이가 판매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함. 나아가 관세를 줄이려는 현지 생산이 국내 고용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함.
# 참고문헌
미국 백악관, 무역확장법 제232조 의약품 관세 포고령(2026. 4. 2.) ·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시행 안내문(2026년 7월) · 미국 관세율표 9903.04.62 항목 · 대한민국 정부 업계 간담회 자료(2026년 4월)
# 3. 비대면진료와 제한적 약 배송
2026년 12월 24일 시행, 배송 대상은 아직
통과 의료법 개정안 2025년 12월 2일 국회 본회의
시행 2026년 12월 24일

비대면진료를 제도로 만든 의료법 개정안은 2025년 12월 2일에 이미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2010년 18대 국회에서 첫 개정안이 나온 뒤 15년 만입니다. 시행은 2026년 12월 24일입니다.
2026년 상반기부터 현재까지 시행을 준비하는 하위법령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하위법령을 놓고 현재까지도 크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사실 해당 이슈 자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10년이 넘어간 것으로 생기부 탐구로서도 다양하게 다루어져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광범위한 주제보다는(단순 비대면 진료의 장단점 등), 현재 쟁점이 되는 부분에 특히 집중하여 탐구를 해나가는 것의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2월 24일 시행 전 하위법령으로서 결정되어야 하는 사항 중 가장 중요한 쟁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𝟏 초진 환자의 처방 일수를 7일로 제한하는 방안
𝟐 비대면 진료 후 의약품 배송
사실 위 쟁점은 법률 재정 당시 정치권과 보건복지부, 의료 약학계가 핵심 전제로 논의한 부분인데 시행 직전 플랫폼 업계에서 위 제한 사항들을 유연화 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기사를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https://www.dailypharm.com/user/news/341474
* 배송 대상과 지역, 방법, 초진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약의 종류와 처방 일수의 세부 기준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합니다. 늦어도 시행일인 2026년 12월 24일에는 세부 기준이 결정되어 적용됩니다.
# 진로 BRIDGE
이 사안에는 각 입장에 따른 찬성과 반대 의견이 뚜렷합니다. 약사 단체는 약 배송이 시행되면 복약지도가 부실해지고 의약품 오남용이 늘어난다는 의견인 반면 환자 단체와 플랫폼 업계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 약 배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부는 환자의 진료 이력과 처방 내역, 자격 정보를 확인하는 공공 시스템을 만들어 민간 중개업체와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
약학이나 간호, 의료정보 쪽 진로를 생각한다면 단순히 현재 나와 있는 한쪽의 의견을 그대로 따라가기 보다는 본인 지역에 실제로 약 배송이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공식 통계로 확인해 보면서 그 필요성에 대해 직접 검토해보는 동시에 약업계에서 우려하는 부작용에 대해 국내외 사례를 찾아 분석하며 두가지 관점의 균형을 맞추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 고등 교과 BRIDGE
과목 | 연계 지점 |
|---|---|
통합사회1 | 「생활공간과 사회」에서 정보 통신 기술이 재택근무와 원격 근무를 증가시켰다는 내용이 소개됩니다. 약 배송 대상에 섬과 벽지를 위주로 진행되는 이유로 연계됩니다. |
사회문제 탐구 | 「사회문제 탐구의 이해」에서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를 나눠 배웁니다. 통계와 설문으로 일반화하는 방법, 면접과 참여관찰로 의미를 해석하는 방법을 해당 탐구와 연결합니다. |
교과 · 심화 연결
핵심 교과
통합사회1의 「생활공간과 사회」 단원은 정보 통신 기술이 바꾼 생활을 다룹니다. 전자 지불과 화상 회의가 가능해지면서 재택근무와 원격 근무가 확대되었다고 설명하고, 같은 단원에서 촌락의 의료와 교육 기반 시설 부족도 함께 다룹니다.
BRIDGE
진료와 약 전달이 화면과 배송으로 옮겨가는 일은 그 단원이 다루는 변화의 의료 분야 사례입니다. 배송 허용 대상에 섬과 벽지 거주자가 먼저 포함된 것도 같은 단원의 촌락 의료 기반 부족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다만 최종 범위는 보건복지부령이 나와야 확정됩니다.
심화 탐구
자기 지역의 인구 대비 약국 수와 의료기관 수를 공개 통계로 찾아 표로 만들고, 약 배송이 필요한 조건을 어떤 기준으로 정하면 좋을지 자기 안을 세워 근거와 함께 적어 본다.
생기부 기재 예시
정보 통신 기술이 생활공간을 바꾸는 과정을 학습한 뒤 비대면 의료와 의약품 배송을 사례로 조사함. 공개 통계로 지역별 의료기관과 약국 분포를 정리해 도시와 촌락의 접근성 차이를 수치로 확인했으며, 배송 허용 대상을 정하는 기준을 스스로 제안하고 그 근거를 설명함. 찬성과 반대 양측 주장을 모두 자료로 정리한 뒤 판단하는 태도가 인상적임.
# 참고문헌
보건복지부, 의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보도자료(2025. 12. 2.) · 의료법 일부개정법률 부칙 시행일 규정 · 보건복지부 비대면진료 공공 지원시스템 검토 자료 · 약업 전문지 하위법령 논의 보도(2026년 상반기)
# 4. 비만치료제 오·남용우려의약품 지정
실질적 의미는 없으나, 오남용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행정예고 식품의약품안전처 2026년 6월 5일
의견수렴 마감 2026년 6월 26일
고시 2026년 8월 12일 현재 미발령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6월 「오·남용우려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습니다. 행정예고일은 6월 5일입니다. 대상은 리라글루티드, 세마글루티드, 터제파타이드 성분을 가진 비만치료제로, 각각 국내에 유통되는 대표 제품인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에 들어 있는 성분입니다.
해당 의약품이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되는 것이 사실 실질적인 의미는 없습니다. 제품 포장과 첨부문서에 "오·남용우려의약품" 경고 문구가 부착되며 기존에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했던 것이 이제는 반드시 처방전이 있어야 판매가 가능하게 변경됩니다.
# 진로 BRIDGE
오남용우려의약품 지정 자체는 실질적인 의미가 없지만, 해당 의약품이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된 배경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마운자로와 위고비 처방량은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단순히 살을 빼는 주사라는 인식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마운자로,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는 기본적으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 비만 환자나 동반 질환이 있는 BMI 27 이상 과체중 환자를 위한 전문의약품입니다. 이러한 전문의약품이 "미용"관점에서 단순하게 살을 빼주는 주사로 인식되는 것이 오남용의 배경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이 다가오며 특히 처방량이 증가하는 현상, 언론매체에서 BMI 기준에 해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마른 연예인들이나 유명인이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영상 등을 통해 마운자로, 위고비에 대해 사람들이 "미용" 목적의 제품으로 인식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 고등 교과 BRIDGE
과목 | 연계 지점 |
|---|---|
생명과학 | 「항상성과 몸의 조절」에서 내분비샘이 분비한 호르몬이 혈액을 타고 표적 기관에 작용한다고 배웁니다. 같은 단원의 인슐린과 글루카곤에 의한 혈당 조절도 함께 다룹니다. |
사회문제 탐구 | 「사회문제 탐구의 이해」의 탐구 절차. 오남용을 사회문제로 놓고 문제 인식부터 대안 제시까지 순서대로 조사할 수 있습니다. |
교과 · 심화 연결
핵심 교과
생명과학의 「항상성과 몸의 조절」 단원은 내분비계와 호르몬을 다룹니다. 내분비샘에서 분비된 호르몬이 혈액을 타고 표적 기관에 작용하며, 신경계보다 반응은 느리지만 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넓은 범위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BRIDGE
같은 단원에서 이자의 알파세포가 글루카곤을, 베타세포가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한다고 배웁니다. 이번에 지정 대상이 된 세 성분은 몸속 호르몬과 비슷하게 작용하는 약입니다. 호르몬이 표적 기관에 작용한다는 교과 개념으로부터 탐구를 연계할 수 있습니다.
심화 탐구
혈당이 오를 때와 내릴 때 몸이 호르몬으로 조절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정리하고, 그 조절에 개입하는 약을 처방 없이 쓰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교과서 개념 범위 안에서 설명해 본다.
생기부 기재 예시
내분비계와 호르몬 단원을 학습한 뒤 혈당 조절 과정과 이에 작용하는 의약품을 주제로 탐구를 수행함.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길항 작용을 그림으로 정리하고, 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하는 약물이 표적 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교과 개념 범위에서 설명함. 나아가 처방 없이 사용될 때의 위험을 오남용 통계 자료와 함께 정리하며, 같은 자료 안의 서로 다른 방향의 수치를 함께 해석하려 노력함.
# 참고문헌
식품의약품안전처 공고 제2026-275호 「오·남용우려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 고시안 행정예고(2026. 6. 5.) · 국가법령정보센터 행정규칙 이력,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25-81호(2026. 2. 13. 시행) ·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2025년 의료용 마약류 통계(2026. 6. 24.)
# 5. 창고형 약국 확산
# 5. 창고형 약국 확산
1년 만에 약 40곳, 법안은 본회의 표결 전
상임위 통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026년 4월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8월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음

이 문제가 일반 약사들에게는 가장 크게 와닿는 이슈라 할 수 있습니다.
창고형 약국은 2025년 6월 경기도 성남에 1호점이 문을 열었고, 2026년 6월 7일 기준 약 40곳으로 늘었습니다. 약 3,000여 종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창고식으로 쌓아 두고 손님이 직접 카트에 담는 방식입니다.
대한약사회가 2026년 4월 전국 약국 535곳에 물었더니 81.6%가 창고형 약국 문제를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만큼 실제 약업계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는 사안입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약사법 개정안은 약국 이름을 규제하는 내용입니다.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거나 의약품 과다 소비를 부를 수 있는 표현을 약국 이름에 쓰지 못하게 합니다. 창고, 공장, 팩토리 같은 용어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법안은 2026년 4월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고, 본회의 표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통과돼 공포되면 3개월 뒤 시행되고, 이미 영업 중인 창고형 약국은 9개월 안에 상호명을 변경해야 하며, 위반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 진로 BRIDGE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약을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창고형 약국을 찬성할 수 있지만,
메디컬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현재 등장하고 있는 창고형 약국의 형태와 그 부작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약사회 등 약사 단체는 의약품 오남용 우려, 약사 전문성 훼손, 동네 약국 몰락에 따른 보건의료 생태계 교란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안전 문제도 지적되고 있는데, 2025년 12월에는 마약 제조에 쓰일 수 있는 슈도에페드린 함유 조제용 의약품이 매대에 대량 진열된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일반의약품의 오남용과 그로인한 약화사고의 빈도가 물론 높진 않겠지만,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라도 단 한 번이라도 발생한다면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약물을 일반 공산품과 동일하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 이를 토대로 실제로 일반의약품으로 인한 약화사고의 사례를 조사하고, 창고형 약국에서의 오남용으로 이 빈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결 방법으로서 단순히 약국 이름을 규제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창고형 약국에 단순히 약사가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약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약물을 권해주고, 일부 약물의 경우 나이나 임신 여부 지병과 복용 중인 약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이름을 규제하는 것 보다는 약사와의 상담이 부족함이 없도록 약국의 면적 혹은 객수를 기준으로 일정 숫자 이상의 약사가 상근하도록 하는 등의 해결책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참고문헌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남인순의원 등 13인) 의안번호 2213549 심사진행상태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보고서 · 대한약사회 전국 약국 535곳 설문(2026년 4월) · 약업 전문지 창고형 약국 확산 보도(2026. 6. 7.), 약준모 보도자료
사안 | 수학·과학 과목 | 사회 과목 |
|---|---|---|
약가제도 개편 | 경제 수학, 대수 | 통합사회2, 사회문제 탐구 |
미국 의약품 관세 | 경제 수학 | 통합사회2 |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 해당 없음 | 통합사회1, 사회문제 탐구 |
비만치료제 지정 | 생명과학 | 사회문제 탐구 |
창고형 약국 확산 | 확률과 통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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